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34경기째 무패를 달려온 바르사는 이제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데포르티보의 리아소르 경기장서 열린 리그 35라운드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4-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26승 8무(승점 86)를 기록한 바르사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5)와 승점 차를 11로 벌리며 남은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바르사는 지난 시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빼앗겼던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며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바르사는 이제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라 리가에선 현재 시스템으로 바뀐 이후 무패 우승이 없었다. 바르사는 남은 4경기서 지지만 않으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
엘 클라시코를 넘어야 역사를 쓸 수 있다. 바르사는 내달 7일 안방에서 레알과 격돌한다. 이미 리그 우승이 결정 난데다가 레알이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집중하고 있지만 라이벌 바르사의 무패 우승을 그냥 지켜볼 리 만무하다.
한편 이날 바르사는 메시의 해트트릭과 메시의 3골을 모두 도운 루이스 수아레스의 도움 해트트릭 그리고 필리페 쿠티뉴의 골을 더해 데포르티보의 추격을 따돌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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