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내가 잘해줄 거다"..'미우새' 김종국, 홍진영 흔든 ♥한마디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30 09: 02

가수 김종국이 가수 홍진영과 묘한 러브라인을 보인 가운데 그의 한 마디가 제대로 여심을 저격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이 스페셜 MC로 나서 김종국과 심상치 않은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이날 김종국은 친한 남자 동생들과 브런치 타임을 갖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런 가운데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화제가 됐던 홍진영이 언급됐다. 홍진영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종국은 "진영이 괜찮지"라며 “걔가 되게 똑똑하고 공부도 많이 했더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연락처는 있지만 연락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사적으로 볼 수도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홍진영 특유의 애교에 대해서는 "내가 안 그러니까 여자가 그러면 좋지. 근데 좀 과하긴 해"라고 솔직히 말했다. 송지효에 대해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냐"라고 잘라 말한 것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였다.
또한 김종국은 강한나, 이다희, 송지효, 홍진영 등 '런닝맨' 여성 출연자들 중 한 명만 꼽으란 짓궂은 질문에 "4명 중 굳이? 그럼 난 홍진영이 제일 낫지. 성격으로 보나 뭘로 보나 괜찮다"고 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를 지켜 보던 홍진영이 흐뭇해한 것은 당연지사. 
그런 가운데 김종국은 "난 여자가 나한테 잘해줄 필요없어. 내가 어차피 잘해줄 거니까 상관없다"고 말해 홍진영을 비롯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홍진영은 "종국오빠 저런 말도 할 줄 알아?"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다섯 아들 중 가장 자신의 스타일과 가까운 분께 전화를 걸어달라는 서장훈에 요청에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어 김종국 어머니를 기쁘게 하기도. 김종국의 어머니는 "진영 씨가 딱 마음에 든다. ‘미우새’ 피디님이 여기 나오면 며느리감 얻어준다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았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홍진영과 김종국의 실제 러브라인 발전은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이날 분위기는 모벤져스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평소 빈 말을 잘 하지 않는 솔직한 김종국의 '상남자' 멘트는 그의 연애관을 엿볼 수 있게 하며 김종국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우새' 85회는 1부 15.7%, 2부 20%의 시청률 을 나타냈다. 이는 지상파 3사 동시간대 방송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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