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일전을 앞두고 예열을 맞췄다. 황희찬 역시 교체로 몸상태를 점검했다.
잘츠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NV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2라운드 SKN 장 폴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잘츠부르크는 승점 74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2위 스투름 그라츠와 승점 차이는 무려 11점.

잘츠부르크는 전반 20분 하이다라의 결승골과 후반 3분 타쿠미의 연속골로 여유롭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의 황희찬은 후반 32분 슐라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들어갔으나, 공격 포인트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유럽대항전을 위한 예열에 들어갔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4일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을 가진다.
앞서 1차전서 마르세유에 0-2로 패배한 잘츠부르크는 반전을 노리고 있다. 황희찬 역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아쉬운 모습으로 후반 1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과연 황희찬과 잘츠부르크가 2차전서 역전승을 거두며 UEL 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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