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플뢰레 간판 전희숙(서울시청)이 펜싱 국제월드컵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희숙은 28일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서 개최된 2018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 국제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 이나 데리글라조바(러시아)에게 12-13으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에 빛나는 데리글라조바와 숨막히는 혈투 끝에 1점 차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국 펜싱은 여자 플뢰레 종목에서 지난 2017년 11월 프랑스 생모르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메달을 따냈다.
'땅콩 검객' 남현희는 35위에 그친 가운데 채송오(39위), 최덕하(59위), 고채영(67위), 홍효진(74위), 김현진(77위)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총 21개국이 참가한 단체전서는 9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사진] 국제펜싱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