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조혜정, 미투논란 후 SNS 활동 재개 "지치지 말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30 12: 59

 배우 조재현의 수현재씨어터가 새 공연을 시작한 가운데 딸 조혜정도 SNS 활동을 재개했다. 미투 논란이 불거진지 약 2개월만이다.
조혜정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디아(Sondia)가 부른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 OST '어른' 스트리밍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해당 노래의 가사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글귀가 담겨 눈길을 끈다.
이는 조혜정이 아버지 조재현의 미투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 올린 게시물이다. 다만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는 스토리 특성상 현재는 볼 수 없다.

조재현은 최근 배우 최율의 SNS 폭로를 통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조재현에게 실제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제보가 잇따라 속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지난 2월 24일 조재현은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조재현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여성청소년과에서 내사를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30일 조재현의 수현재씨어터에서 새 공연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수현재씨어터는 오는 5월 3일부터 새로운 연극 ‘비클래스’를 공연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수현재씨어터 측은 "조재현의 활동재개, 업무재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비클래스' 측 관계자도 "해당 연극은 조재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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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조혜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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