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플러스 위크를 만들며 한때 선두 자리를 넘봤다. 두산과의 주중 시리즈에서 2승1패, 넥센과의 주말 시리즈에서도 2승1패를 기록하며 지난 주에도 2승을 벌었다.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광현의 휴식 등 여름 레이스를 대비한 몇몇 숨 고르기도 눈에 띈다.
▶ REVIEW - 연속 위닝시리즈, 팀의 저력을 보여주다
승부처로 여겼던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은 팀의 저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수요일 경기에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것은 의미가 큰 대목이었다. 토요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경기를 뒤집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라는 팀의 올 시즌 이미지 구축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고, 한편으로는 팀의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다. 타격 슬럼프가 있었던 김성현(.471), 노수광(.458), 한동민(3홈런)이 활약하며 팀 타선의 연결력도 좋아졌다. 박승욱의 장기 결장에 대비해 박성한이라는 좋은 수비수를 찾아낸 것도 소득.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대목이 많았던 한 주였다.

▶ PREVIEW - 하위권 만남? 잘 나갈 때 기본부터
이번 주는 주중 대구에서 삼성과, 주말에는 인천에서 롯데와 대결한다. 두 팀 모두 현재 순위는 하위권. 그러나 방심하다가는 지난 주 상승폭을 대거 반납할 수 있다. 여전히 수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불펜도 재정비가 필요하다. 불펜은 사이드암 자원인 김주한에 기대를 거는 가운데, 부하가 가장 심한 서진용은 시즌 전 구상의 초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김광현이 잠시 휴식에 들어감에 따라 김태훈이 선발로 이동한다. 산체스와 켈리가 등판하는 주중 3연전을 잘 넘긴다면, 주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