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먹방은 진리..'스트리트푸드파이터' 음식천국 홍콩 접수[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5.01 00: 10

백종원이 소개한 홍콩은 그야말로 음식의 천국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선 백종원이 홍콩의 길거리 음식 탐방에 나섰다.
백종원은 홍콩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홍콩은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돼 탄생한 국제도시로 다이파이동, 차찬탱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식문화가 알려져있다.

백종원은 베이퐁동, 맛조개볶음, 완탕면, 딤섬, 돼지간죽 등 홍콩을 대표하는 음식들과 현지의 식문화를 체험하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백종원의 전문지식이 돋보였다. 백종원은 완탕면의 조리과정을 쉬우면서도 상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알고먹으면 면이 훨씬 맛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베이퐁동을 먹은 뒤 "뱃사람들이 즐겨먹던 음식이다. 매운 맛에 저절로 손이 간다"며 맥주를 들이켰다.
백종원은 "홍콩은 길거리 음식이 정말 많다.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다"라고 카레위단을 먹으러 향했다. 그는 카레위단에 대해 "이게 우리로 치면 어려서부터 먹는 떡볶이다. 여긴 카레국물에 조린 어묵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자랑하며 현지인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만의 팁도 전수했다.
홍콩식 핫도그를 먹은 백종원은 "꼭 소시지를 두개 넣어라. 3불만 더 투자하면 맛은 더블이다"고 밝혔다. 흡족해하며 먹는 백종원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종판을 먹으러갔다가 맛있는 시우마이를 먹고 기뻐했다. 그는 "시우마이의 강자를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좋다 .이렇게 우연히 맛있는 것을 먹으면 주방에 있는 분들이 대단해보인다. 홍콩영화보면 어느 동네에 고수들이 숨어있지 않나. 그런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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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트리트푸드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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