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가 종영을 앞두고 로맨스에 빨간 불이 켜졌다. 우도환, 박수영이 이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4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선 은태희(박수영)가 권시현(우도환)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을 알았다. 이세주(김민재)가 은태희에게 폭로해버린 것이다.
은태희는 권시현에게 "어디서부터 어떤 순서로 알고 나한테 이런거야? 니들 진짜 재밌었겠다"라고 분노했다. 권시현은 "미안해. 미리 솔직하게 말해야했는데 널 좋아하게 되면서 '하루만, 더 하루만 더'하면서 말하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은태희는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며 이별을 고했고 권시현은 슬픔에 빠졌다. 은태희 역시 힘들어하며 독일을 가기로 결심을 했다.
그러다 이후 이기영(이재균)도 '유혹게임'을 알게 됐고 권시현을 불러 주먹을 날렸다. 이를 안 은태희는 권시현을 걱정하다가 이기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처럼 극중 우도환과 박수영은 자신의 진심을 뒤로한 채 헤어지게 됐다. 두 사람이 이별 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조차 슬프게 만들었다.
여기에 박수영은 떠날 준비까지 하고 있는 상황. 이제 '위대한 유혹자'는 종영까지 하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우도환과 박수영은 재회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새드엔딩일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