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동상이몽' 노사연♥이무송, '싸움→사랑해' 칼로 물베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01 06: 50

노사연, 이무송이 25년간 묵은 감정을 터트리며 어색한 순간을 맞았다. 보라카이 여행 중 와인을 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두 사람. 25년 동안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이 많았기에, 중간에 자리를 뜨기까지 했다. 하지만 "사랑해"라고 서로 다독였고, 화해 무드를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보라카이로 25주년 여행을 떠난 이무송, 노사연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낮에 두 사람은 수영 대결을 했고, 노사연이 이겼다. 노사연은 "밤에 단둘이 와인 파티를 하자"고 소원을 말했다.

그날 저녁을 먹은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노사연은 "결혼 후반전에는 정직하고 싶다. 그때 그때 내 마음을 말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받아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무송은 "이기적이다. 당신은 내가 싫다는 거 안 바꾸면서 나만 그래야 하냐"고 말했다.
이어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노사연은 "우리는 이런 거 안하고 살았다.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와인 파티에 대해 말했다. 이무송은 "여행은 처음이지만 우리 집에서 와인 마시지 않았냐"고 말했다.
결국 이무송이 먼저 자리를 떴다. 이무송은 제작진에게 "항상 나만 참아야 하냐"고 그 동안의 불만을 털어놨다. 노사연 역시 제작진에게 "남자가 너무 예민하다"고 말했다.
감정을 추스린 두 사람은 다시 제자리로 왔고, 두 사람은 어색한 듯 하다가 조금씩 화해 무드를 만들었다. 이무송이 먼저 "사랑해"라고 말했고, 노사연도 웃으며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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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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