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요리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토트넘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왓포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서 알리와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71을 기록하며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5위 첼시(승점 66)와 격차를 벌리며 다음 시즌 UCL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토트넘의 베테랑 골키퍼 휴고 요리스였다. 그는 이날 왓포드의 슈팅을 5개나 막아내며 토트넘의 골문을 사수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요리스에게 최고 평점인 8.3과 함께 MOM(경기 최우수선수)으로 선정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요리스는 환상적이었다. 왜 그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1명인지를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선수들이 실망했는데 힘든 패배에서 돌아왔다"며 "우리가 좋은 위치(4위)에 있도록 해줬기에 중요한 승점 3이었다"고 기뻐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