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동상이몽2' 장영남, 7살 연하남편과의 심쿵 사랑vs현실 결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01 07: 36

배우 장영남이 7세 연하 훈남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영남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의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영남은 마흔 전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겨우 지키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결혼은 언제 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장영남은 "늦게 했다. 39살, 12월에 했다"며 "40살이 되기 전에 꼭 결혼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 규칙을 지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는 늦게 낳았다. 5살 아들이 하나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남의 남편은 연극연출가 이호웅이다. 남편 이호웅과의 첫 만남에 대해 장영남은 "운명이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연극 무대에서 처음 만나 선후배로 친분을 쌓았다. 장영남을 좋아한 7살 연하 이호웅은 공연 마지막날 장영남에게 편지로 고백했고, 이에 '심쿵'한 장영남은 7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사랑을 이루게 됐다. 
장영남은 "연극 공연을 준비할 때 배역이 펑크가 나서 신랑이 대신 왔다"고 운명적인 첫 시작을 설명하며 "공연 마지막 날 녹차랑 편지를 주더라. 그 편지에 '제가 감히 선배님을 좋아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는 말이 있었다. 거기에 심쿵했다"고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나 드라마같은 러브스토리와 달리, 실제 결혼 생활은 현실이라고. 장영남은 "저희 부부는 혼술을 한다. 남편이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타입"이라고 밝혔고, MC들은 "남편이 크게 속은 안 썩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영남은 "남편의 이런 부분에 장단점이 있다"며 "예를 들어 남편이 피자를 시키면 자기만 혼자 앉아서 먹는다. 한 조각 남으면 그제야 '먹을래?'라고 물어본다. 처음에는 싸웠다. 이제는 그런가 보다 이해한다"고 말했고, 노사연은 "그러면 난 못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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