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스푸파' PD "백종원, 완성도 있게 전달돼 다행이라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01 09: 28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첫 방송 이후 계속해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가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첫 방송이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평균 1.7%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높은 화제성을 나타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2회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상황. 
시청자들은 한식뿐만 아니라 해외 음식에도 정통한 백종원의 지식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마치 요리 동화책을 보듯 생생항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에도 긍정적인 평을 내놓고 있다. '집밥 백선생' 못지않은 tvN의 새로운 장수 요리 예능의 탄생을 예고한 셈이다.

이에 대해 박희연 PD는 최근 OSEN에 "다른 먹방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했기에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을 많이 했다. 가령 백종원 선생님의 설명을 쉽게 풀어내기 위해 식재료, 음식을 만드는 과정 등을 많이 넣었는데 혹시나 더 어렵게 느껴지면 어떡하나, 지루하게 느껴지면 어떡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다행히 많은 시청자분들이 이런 부분들을 쉽고 재미있게 생각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선생님과 첫 방송을 함께 보진 못했지만, 이후 방송과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시고 자기가 하는 이야기가 완성도 있게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고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백종원의 반응에 대해서도 귀띔해 흥미를 높였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출연자가 오직 백종원뿐이라 시청자 반응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했을 터. 
끝으로 박희연 PD는 "첫 방송 시청률이 잘 나와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첫 방송 이후 많은 피드백을 전해주셨는데 이러한 피드백에 힘입어 앞으로 남아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 시청률 측면에서 더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힌 뒤 "한 도시에 한 편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매 편마다 새로운 장소와 음식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장소와 음식,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새로운 스토리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예고해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요리연구가이자 기업인인 백종원이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포스터 및 방송화면 캡처,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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