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어벤져스3’ 500만 돌파 흥행 독주...막을 자 누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01 10: 02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 6일째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완벽한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달 30일 49만 3,07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25만 6,34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6일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과 같은 추이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천만 관객은 물론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가 세운 1330만 기록도 넘볼 만한 상황. 개봉 일주일째를 맞이했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향한 관심과 화제성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흥행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맞서 한국 영화들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1일 개봉한 ‘챔피언’을 시작으로 쟁쟁한 한국영화들이 줄줄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은 지난해 ‘범죄도시’와 ‘브라더’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마동석의 차기작. 팔씨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마동석 특유의 독보적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또 다른 흥행 보증수표 유해진 주연 ‘레슬러’가 개봉한다. 흥행 장인 유해진과 라이징 스타 김민재와 이성경, 그리고 충무로의 베테랑 배우 나문희까지 이들이 보여주는 진정한 가족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2018년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버닝’도 오는 17일 관객들과 만난다. 유아인과 스티븐연, 이창동 감독의 만남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버닝’은 강렬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24일 개봉하는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차승원, 故김주혁까지 충무로 대표배우들이 총출동한 ‘독전’ 역시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비주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듯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 맞서 쟁쟁한 한국영화들이 차례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풍성한 5월 극장가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이 작품들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기세를 누르고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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