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듀브론트 7경기 만에 첫 승? 헥터 3승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01 09: 52

롯데 듀브론트의 첫 승이 이루어질까?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2차전이 열린다. 4월 13~15일 광주 3연전은 한 경기만 열었다. 우천과 미세 먼지로 2경기가 취소되었다. 롯데는 최근 3카드 연속 위닝시리즈를 하며 상승세에 올랐다. KIA는 지난 주 1승4패를 당해 6위까지 내려앉아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이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해 6경기에서 28⅔이닝을 던져 27실점을했다. 4패를 당했고 평균 자책점이 7.53에 이른다. 올해 KIA를 상대로 첫 경기이다. 6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회에 그쳤다.

화려한 메이저리그의 실적을 앞세워 우승 청부사로 기대를 모았지만 KBO리그 행보는 부진했다. KIA를 상대로 첫 승을 낚는다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롯데는 듀브론트가 회생을 해야 궁극적으로  선두권 공략의 힘을 확보할 수 있다.
KIA 타선이 안치홍과 이범호의 복귀로 강해졌다는 점이 변수이다. 두 선수는 사구에 미세골절상을 입었으나 전날 엔트리에 복귀했다. 작년의 3할 타자들이 다시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안치홍이 돌아오면서 응집력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듀브론트의 첫 승에 만만치 않는 타선이다.  
KIA는 헥터 노에시가 등판한다. 올해 6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롯데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개막 초반의 롯데 타선이 아니다. 이대호가 살아났고 민병헌, 이병규, 신본기 등이 화끈한 타격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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