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스트리플링(29·다저스)가 임시로 나선 선발 마운드에서 고전했다.
스트리플링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리치 힐이 왼손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스트리플링이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서게 됐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스트리플링은 2회말 집중타에 고전했다. 선두타자 A.J. 폴락에게 홈런을 맞은 뒤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크리스 오윙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닉 아메드의 적시타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제프 매티스의 진루타를 맞은 스트리플링은 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적시타를 맞아 3실점 째를 했다. 이후 데이비드 페랄타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3회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끝낸 스트리플링은 4회 다시 홈런에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아메드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4실점 째를 했다. 이후 매티스의 안타와 그레인키의 2루타, 페랄타의 고의 4구로 2사 만루가 됐지만, 다이슨을 3루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66개의 공을 던진 스트리플링은 0-4로 지고 있던 5회 마운드를 브록 스튜어트에게 넘겨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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