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스목 투런포’ 토론토, 미네소타에 승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01 12: 24

오승환(36·토론토)이 하루를 더 쉬어갔다. 토론토는 미네소타에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왔지만 토론토 벤치는 다음을 기약했다.
토론토는 2회 1사 만루에서 구리엘 주니어의 내야안타 적시타, 2사 만루에서 그랜더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뽑았다. 이어 4회에는 1사 2,3루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추가점을 낸 것에 이어 스목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 5-1로 앞선 5회에는 마틴이 솔로포를 터뜨려 무난히 승기를 잡아갔다.

하지만 5회 2점을 내준 것에 이어 6회에도 1점을 더 내줘 2점차로 쫓겼다. 리그 최정상급 불펜을 자랑하는 토론토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으나 7회 1점을 더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다만 8회 클리파드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9회 솔라르테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토론토는 7-5로 앞선 9회 수순대로 마무리 오수나가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수나는 2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