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홈런’ 맹타 최지만, AAA 시즌 첫 3안타 경기(종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01 13: 18

최지만(27·밀워키)이 시즌 첫 홈런과 첫 3안타 경기를 동시에 펼치며 힘을 냈다. 메이저리그(MLB) 진입을 향한 무력시위였다.
밀워키 산하 트리플A팀인 콜로라도 스프링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의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내슈빌(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과의 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 5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 대활약을 펼쳤다. 팀도 3회까지만 14점을 낸 끝에 대승을 거뒀다.
이날 내슈빌 선발은 MLB에서 29경기 출전 경력이 있는 크리스 배시트였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회에는 팀 6득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최지만의 올 시즌 첫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전날까지 21경기에서 2루타 7개를 기록했으나 홈런은 없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에는 무사 3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를 쳤고, 5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올 시즌 네 차례 2안타 경기가 있었으나 3안타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7회에는 볼넷을 고르는 등 이날 활발하게 출루했다.
한편 콜로라도 스프링은 17-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팀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20안타를 치며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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