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김태호 PD 강등설은 '해프닝'..."제 직위 찾은 것 뿐"(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01 13: 41

MBC 김태호 PD가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MBC 측이 이는 사실이 아니며 강등이 아닌 연차 기준의 ‘직위 개편’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1일 오전 올해 초 예능 부장으로 승진한 김태호 PD가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강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호 PD는 이에 대해 한 관계자를 통해 “오히려 더 의미있는 인사발표”라고 전했다.
김태호 PD는 “이번에 MBC가 직책을 축호사고 근무 연차 기준으로 직위를 개편했는데, 10년차가 차장, 20년차가 부장 직위를 받는 게 기본”이라며 “지금 프로그램도 없으니 더 이상 ‘무한도전’을 맡았던 당시의 직책인 ‘부장’도 아니고, 입사 18년차라 입사 20년차에 해당하는 직위인 ‘부장’도 아니다. 차장으로 정리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특히 “반대로 지난 몇 년 간 비상식적으로 승진에서 누락됐던 분들이 제 직위를 찾은 게 더 의미있는 인사발표”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예능5부장으로 승진한 김태호 PD는 이번 인사에서 예능1부 차장이 되면서 강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인사이동은 최승호 사장 이전의 체제 당시 비정상적으로 책정된 인사시스템을 재정비한 개념이라는 게 MBC 내부의 시선이다. 
이에 김태호 PD가 난데없는 강등설에 휘말렸지만, 김 PD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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