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동하가 밝은 미소로 현역 입대를 신고했다.
동하는 오늘(1일) 오후 경기도 연천 5사단 열쇠부대 신병교육대대로 입소, 약 2년 간의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다.
오후 1시 30분께 훈련소에 도착한 동하는 밝은 미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동하는 삭발에 가까운 짧은 헤어스타일로 군에 입대하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당초 비공개 입대 의사를 밝혔지만, 동하는 배웅을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짧게 깎은 머리로 든든한 남성미를 드러낸 동하는 훈련소에 들어가는 마지막까지 밝은 미소와 씩씩한 인사로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동하는 신체검사 등급 1급을 확정받아 약 2년간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 27살, 배우로서는 비교적 빠른 나이에 군입대를 선택한 동하는 입대 4일 전 현역 입대를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마치겠다"는 동하는 "항상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저 또한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동하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김과장'으로 본격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SBS '수상한 파트너', '이판사판' 등으로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악역,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맡은 캐릭터마다 완벽한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로 사랑받은 동하는 군입대로 잠시 팬들과 작별하게 됐다. /mari@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