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부터 쐐기포까지' LAD 울린 폴락 대포 3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01 14: 18

A.J.폴락(31·애리조나)이 LA 다저스 3연패에 앞장섰다.
폴락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 중견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6홈런을 기록한 폴락은 이날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쏘아 올리면서 4번타자의 무게감을 한껏 뽐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첫 타석부터 폴락의 홈런은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폴락은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투심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4-0으로 앞선 5회말 두번째 솔로 홈런을 날린 폴락은 가장 필요한 순간 세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7-3으로 앞서 있던 애리조나는 8회초 두 점을 허용하면서 다저스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두 점 차 압박이 들어온 가운데 폴락은 8회말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꺾는 솔로 홈런을 날렸고, 3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폴락의 홈런에 조금 더 가벼워진 어깨로 등판한 브래드 박스버거는 공 6개로 9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했고, 애리조나는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폴락은 이날 경기를 5타수 3안타(3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9푼1로 끌어 올렸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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