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퓨처스 ERA 1위' KIA 황인준, 첫 등록...롯데 박진형 말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01 17: 25

롯데 우완 박진형이 어깨에 이상이 생겨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1위 KIA 우완투수 황인준은 데뷔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박진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정태승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조원우 감독은 "일요일 경기에 게임조에 넣었는데 어깨가 좋지 않았다. 오늘 훈련을 해본 결과 안좋다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일단 2일 오전 어깨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진형은 올해 불펜투수로 13경기에 출전해 3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우완 황인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황인준은 지난 2015년 입단 이후 4년만에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황인준은 대전고-한양대를 거쳐 2015년 2차 5라운드에 낙점을 받았다. 작년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올해는 퓨처스리그 5경기에 등판해 2승 1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08은 퓨처스리그 1위이다. 육성선수 신분으로 등록이 가능한 이날 정식선수 신분으로 전환되었다. 김기태 감독은 "2군에서 성실하게 잘했으니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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