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대한가수협회 임시총회 참석…'폭행 주장' 박일서 제명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01 16: 15

성추문에 이어 아내를 폭행했다는 구설수에 휩싸였던 김흥국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오늘(1일) 오전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빌리지 야외극장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임시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대한가수협회 임시총회에서는 최근 김흥국을 상해 및 손괴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의 제명안이 통과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3월부터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 등 일부 협회 회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대한가수협회는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을 보직 해임·업무 중지 등의 중징계를 내렸고, 박일서 측은 지난달 20일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이에 대해 항의하며 양측이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박일서는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상해 및 손괴 혐의로 김흥국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김흥국 측은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며 맞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김흥국은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여성A씨는 지난달 14일 MBN 뉴스8을 통해 김흥국이 자신에게 억지로 술을 강요했고, 술이 깨 눈을 떠보니 한 호텔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김흥국 측은 A씨가 오히려 소송비용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A씨는 현재 김흥국을 서울동부지검에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김흥국 역시 무고 등의 혐의로 A씨를 맞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김흥국은 최근 부부싸움 중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까지 불거졌으나, 이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