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엔트리에 변동이 생겼다. 젊은 선수들이 2명이 1~2군 자리를 맞바꿨다.
한화는 1일 내야수 정은원, 외야수 장진혁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내야수 정경운, 외야수 이동훈이 엔트리 말소된 바 있다. 4명의 선수 모두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입단 5년차 이하 젊은 선수들이다.
한용덕 감독은 "2군에 간 선수들은 그동안 1군에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2군 경기를 뛰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냈다"며 "장진혁과 정은원도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 경험을 쌓을 것이다. 이렇게 1~2군 선수들을 순환시키면서 운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외야수 장진혁은 올 시즌 1군 8경기에서 8타수 2안타 타율 2할5푼을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7경기 22타수 6안타 타율 2할7푼3리 8타점을 올렸다. 1루수도 가능한 만큼 외야와 1루에서 백업으로 활용된다.
신인 내야수 정은원은 1군 5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군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29타수 11안타 타율 3할7푼9리 4타점 4도루로 가능성을 보였다. /waw@osen.co.kr
[사진] 장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