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잭팟!” 라이언 레이놀즈, 韓팬 향한 끝없는 팬서비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01 19: 56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잠시도 쉬지 않는 팬서비스로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데드풀2’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행사 전부터 라이언 레이놀즈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수많은 팬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영화 속 데드풀 코스튬을 그대로 재연해 입고 나온 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노란색 택시를 타고 등장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밖에서 기다리던 팬들을 보고는 다가가 일일이 싸인을 해주는가 하면 미소와 함께 셀카를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실내로 들어와서도 라이언 레이놀즈의 팬서비스는 이어졌다. 수많은 팬들을 보고 놀란 그는 직접 팬들의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어주고 싸인을 해주며 잠시도 쉬지 않고 소외되는 곳 없이 끝까지 찾아가 팬들과 소통했다.

무대 위로 올라 온 라이언 레이놀즈는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제가 인생에서 받았던 가장 큰, 가장 감동적인 환대”라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올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특히 데드풀 코스튬 입고 온 분들은 제 옷보다 더 멋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국에는 처음으로 방문한 그는 “‘데드풀1’ 때 왔어야하는데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올 수가 없어 슬펐다. 하지만 ‘데드풀2’를 앞두고 오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데드풀2’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 “굉장한 새로운 분들이 있다. 엑스포스 캐릭터들은 모두 스포일러 때문에 공개할 수 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사랑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엑스포스 외에도 다른 캐릭터들이 있는데 세계관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데드풀은 저에게 세 번째 아이와 같다. 너무나 사랑한다. 2014년에 ‘데드풀1’을 촬영했다. 이어 ‘데드풀 2’까지 찍었고 대한민국 서울까지 와서 여러분과 만나 ‘데드풀2’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오지 못한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말에 그는 “대한민국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면서 만나고 싶다. 저보다 여러분들이 데드풀의 진정한 팬들이 아닌가 싶다. 믿을 수가 없고 이런 순간이 저에게 왔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보기 위해 밤새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드리고 한국 서울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이다. 내일 구경할 것이 너무 기대된다”고 인사를 남겼다.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 라이언 레이놀즈는 2일 오전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재진과 만난 후 오후에는 에릭남과 ‘오후의 티타임’이라는 스페셜한 컨셉으로 진행되는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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