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브론트 첫 승+번즈 2타점' 롯데, 2연승...KIA 3연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01 21: 31

롯데가 기분좋은 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번즈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시즌 13승17패를 기록했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양팀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지만 초반은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KIA는 1회와 2회 1사 2루, 4회 무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도 2회 무사 2루, 4회 1사 1,2루 기회에서 후속타자들이 침묵을 지키며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5회말 롯데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1사후 나종덕의 1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안타와 전준우의 중전안타 만든 1,2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렸다. 하위타순에서 3연속 안타로 KIA 선발 헥터를 공략했다. 
KIA는 6회초 버나디나와 안타와 도루,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의 잘맞은 타구가 상대 우익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고 버나디나가 리터치 없이 홈으로 대시하다 어필 아웃당하고 말았다. 좀처럼 공격에서 맥을 뚫지 못했다. 
롯데는 위기를 넘기자 6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의 우전안타와 희생번트, 번즈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8회는 번즈의 3루타, 신본기의 중전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고 승기를 잡았다. 
듀브런트는 7회까지 6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7경기만에 첫 승을 따냈다. 8회 진명호, 9회는 오현택이 등장해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KIA 선발 헥터는 6회까지 9피안타 2실점으로 3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이민우가 8회 2실점하며 승기를 건넸다. 안치홍과 이범호가 복귀했으나 이날도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지 않아 영패를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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