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평균13.7세''‥'둥지3' 김지영·이믿음·갈소원·염은률, 역대 최연소 '반란' 시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02 06: 48

 평균나이 13.7세, 역대 최연소 둥지 멤버들의 둥지 탈출이 기대감을 안겼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 시즌3'에서는 새 둥지 멤버로 김지영, 이믿음, 갈소원이 출연했다.  
왔다장보리 아역이었던 김지영이 중학생이 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벌써 9년차 베테랑 연기자가 된 것. 

야외 촬영 리허설 현장에서 母는 매니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안 먹는 지영을 걱정해 홍삼이며 살뜰히 챙겼다. 
지영은 "걱정하는 마음 이해하지만 스스로 잘 할 수 있는데 좀"이라면서 특히 하교길에 지영을 데리러온 母를 보며 "중학생이 됐는데 데리러 오는 것이 좀 부끄럽다, 엄마랑 하교하는 걸 나밖에 본 적이 없다"면서 과하게 느껴지는 보살핌을 부담스러워했다.  
지영은 연년생인 언니에게 꼼짝을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매끼리 위계질서가 확실한 모습을 보며 모두 놀라워했다.  지영은 "심부름해주는 호적 메이트로 생각할 것"이라면서 수많은 잔심부름을 시키는 언니에게도 힘들어했다. 
이때 母는 장보기 심부름을 언니에게 시켰다. 하지만 언니는 자연스럽게 지영에게 떠넘겼고, 지영은 "내가 가면 된다"며 자연스럽게 이를 받아들였다. 모니터를 보던 MC들은 "심부름 대물림이다, 지영이가 참 착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 "둥지탈출 하고 싶겠다"며 안타까워했다. 
다음은 이정용네 집이 그려졌다. 과거 귀여운 외모로 주목받았던 믿음은 어느새 중학생이 되어 부쩍 큰 모습으로 등장했다.  한창 사춘기를 겪을 나이인 믿음이는 "아예 이 집에 혼자 있거나 아니면 집을 나가고 싶다"고 충격 발언, 알고보니 母의 폭풍 심부름, 그리고 동생의 괴롭힘이 그 원인이었다. 믿음은 "아버지는 어색하고 엄마는 귀찮고 동생은 불편하다"면서 "혼자 있고 싶다"고 외쳤다. 
이정용은 사춘기 아들의 속마음에 충격을 받았다. 이정용은 "지금도 뽀뽀를 한다, 그래서 친하다 생각했는데"라며 사춘기 아들의 속마음이 더욱 궁금해졌다. 이때,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로 믿음과 이정용의 대치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고집 부리는 믿음, 어릴 때와 확인히 달라진 말투에 이정용은 상처를 받았고, 종잡을 수 없는 사춘기 믿음을 어려워했다. 
아빠 이정용은 가까워지기 위해 외출을 제안, 하지만 믿음이 거부했다. 이정용이 일방적으로 외출을 강요하자 이정용은 "아빠랑 자전거 타기 싫다, 아빠랑 같이 뭘 하는게 어색하고 재미없다"고 말해 모니터를 보고 있던 이정용은 더욱 충격을 받았다. 
세번째 둥지탈출 멤버가 등장했다. 영화 '7번방 선물'에서 예승이로 열연한 배우 갈소원이었다. 천만관객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어떻게 성장했을지 관심이 쏠렸다. 어릴때 귀엽고 예뻤던 미모 그대로 성장한 소원이는 제주도에서 자연을 친구삼아 성장 중이었다.  
 
제주소녀로 변신한 소원은 소녀들의 워너비인 가수 강다니엘 포스터를 천장에 붙여놓고 생활했다. 급기야 일어나자마자 강다니엘 얼굴을 바라보면서 '모닝' 강다니엘로 안구정화, 침대 정리도 말끔히 했다. 카메라에 워너원 달력을 비추며 손가락 하트를 보이는 등 멈출지 모르는 워너원 사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서는 염경환의 아들인 염은률의 폭풍 성장한 모습도 공개, 은률까지 함께해 역대급 최연소 둥지멤버들이 구성됐다. 평균나이 13.7세인 이들이 앞으로 겪을 험난한 둥지탈출이 예고되어 다음 편에 대한 쏠쏠한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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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둥지탈출 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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