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31·두산)이 시즌 5승 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4회 황재균의 솔로 홈런, 6회 폭투로 나온 실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가 나온 가운데 커터(26개), 투심(11개), 커브(11개), 체인지업(6개), 포크(1개)를 골고루 섞어 던지면서 KT 타선을 막았다.

린드블럼은 개막전을 제외하고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이날 팀이 4-2로 승리하면서 시즌 5승 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치고 린드블럼은 "오재원과 정진호의 홈런이 나오면서 힘이 났다. 오늘은 좋은 팀 승리였다"라며 "같은 폼으로 모든 구종으로 꾸준하게 던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가족들이 시간날 때마다 야구장을 찾고 있는데, 오늘도 가족을 보면서 힘을 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