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와 김현주가 김명민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A(김명민)가 비밀 수첩을 찾아냈다.
박형사(전석호)가 조연화(라미란)에게 "지수 아버지 송현철 지점장이랑 통화를 한 적이 없다. 단 한번도. 두 사람 친구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채업자가 송현철A를 찾아와 막대한 현금을 맡겼고 모처럼 은행에 활기가 돌았다. 연화는 현철A가 자신에게 보험을 들어 회사에서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선혜진(김현주)가 현철A를 만나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
우연히 곽효주(윤지혜)를 만났다. 혜진은 "지난번 집으로 보내신 꽃 잘 받았어요. 송현철 지점장 생일 때 저한테 보낸 꽃. 축하 받을 당사자한테 바로 주셔야죠. 그렇게 상식이 없어보이지 않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효주는 "이제 그쪽 남편 나 관심없어요. 우리 안 만나요 . 이제 나한테 매력없어요. 송현철"이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혜진은 "박효주씨 언젠가 운이 좋아 결혼이라는 걸 하게 되면 그쪽 남편에게 꽃을 보낸 여자한테 몰상식하다는 소리를 듣게 될거에요. '난 그쪽 남편 관심없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 알게 될거에요. 내 기분이 지금 어떤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