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아깝다 사이클링 히트’ 2루타 빼고 다한 김하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01 22: 24

김하성(23)이 사이클링 히트를 아쉽게 놓쳤다.
넥센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시즌 4차전에서 13-4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넥센(15승 18패)은 6위로 상승했다. 2연패의 NC(13승 19패)는 9위로 떨어졌다.
해결사는 김하성이었다. 그는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홈런으로 대활약했다. 그는 특히 승부처였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터트린데 이어 타자일순 후 다시 나와 마무리 3점 홈런까지 때려 영웅이 됐다. 4-4로 맞섰던 넥센은 8회초에만 무려 8득점을 뽑아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김하성은 6회 1루타로 첫 안타를 뽑았다. 이어 8회 3루타와 3점 홈런을 연속으로 때렸다.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만 모자란 상황. 넥센이 이미 12-4로 크게 앞서고 있는데다 9회초 공격 한 번만 남겨 대기록에 욕심을 낼 수 없었다.
올 시즌 김하성은 타율 2할8푼9리로 작년에 비해 약간 주춤했다. 하지만 시즌 5홈런을 계기로 그의 대포도 부활할 기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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