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과 '뭉뜬' 멤버들이 분수쇼로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마지막 밤을 떠나보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미서부 4대 캐니언 패키기로 라스베이거스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라스베이거스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집라인을 찾았다. 멤버들은 시속 50km의 속도로 70초 동안 두 건물 왕복하는 집라인 탑승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 중 가장 용감한 김용만은 집라인을 타면서 다양한 자세를 취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반대편 옥상을 갔다가 뒤돌아서 오는 집라인은 엄청난 속도를 자랑했다. 김용만과 멤버들은 앞서 집라인을 타는 것을 보고 무서움에 떨었다.
김용만과 장혁은 패키지 멤버 중에서 마지막으로 집라인에 탑승했다. 김용만은 겁에 질려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장혁은 집라인에서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였다. 김용만은 장혁에게 "가만히 좀 있어라"라고 부탁했다.
집 라인에 이어 이들이 찾은 곳은 후버댐. 후버댐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20세기 미국의 10대 건축물인 후버댐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후버댐에 가는 길에 장혁은 판소리 여신 엘라에게 듀엣을 제안했다. 장혁과 판소리 여신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함께 불렀다. 엘라는 시원하게 고음을 뿜어냈고, 장혁 역시 얼굴이 붉어지도록 열창했다.
수많은 관광객들은 후버댐을 배경으로 수많은 인증샷을 남겼다. 후버댐은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에 걸쳐 있었다.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의 시차는 한 시간. 몇 걸음만에 한 시간의 시차가 존재했다.
장혁은 2007년도에 공황장애를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장혁은 2007년 싱가포르 촬영 당시 공황장애에 대한 것을 전혀 몰랐다. 그는 당이 떨어진 줄 알고 초콜릿을 먹었다. 장혁은 현재 공황장애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처음 만난 이후 김성주와 장혁은 부쩍 가까워졌다. 김성주와 장혁은 그랜드 캐니언은 물론 후버댐에서도 멋진 광경을 함께 했다. 김성주는 "혁이와는 이번 여행에서 참 잘 맞는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고층건물 집라인에 이어 일명 슈퍼맨 집라인이라고 별명이 붙은 S집라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형돈과 안정환은 프리몬트 스트리트 위 500m 질주하는 S-집라인에 정형돈과 안정환 그리고 장혁과 김용만이 도전했다.
정형돈과 안정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라인을 타기 위해서 올라서자마자 후회했다. 김용만은 "생각보다 높다"고 투정을 쏟아냈다. 정형돈은 겁에 질려서 울기 직전의 표정으로 아무런 동작도 취하지 못했다. 다른 세명은 여유롭게 집라인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형돈은 집라인을 내려오면서 눈물을 흘렸다.
집 라인을 마친 이들은 본격적으로 프리몬트 스트리트를 즐겼다. 흥경누 거리공연에 맞춰서 춤을 췄다. 장혁도 복싱댄스로 넘치는 흥을 자랑했다.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밤은 화려한 영상쇼로 더욱 빛이 났다.
패키지 팀은 라스베이거스의 마지막 밤을 위해서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 분수쇼 감상에 나섰다. 음악에 맞춰 엄청난 규모의 분수쇼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화려한 분수쇼의 모습에 감동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뭉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