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엑시트' 최태준, 가상현실 버리고 父 있는 현실 선택[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01 23: 04

최태준이 우현이 있는 현실을 선택했다.
1일 방송된 SBS '엑시트'에서는 정만이 강수가 깨어나도록 염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만은 연구소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재희를 찾아가 강수를 돌려달라고 한다.
강수가 오토바이 사고 나던 날 재희가 찾아왔고, 강수는 재희가 살려준다는 말에 혼수상태인 강수를 맡긴다. 정만은 "죽는 말은 없지 않았냐"고 따지고, 재희는 "2%의 예외가 있다고 하지 않았냐. 그 2%다. 그리고 지금 억지로 깨우면 모든 신체 기능이 정지된다. 현실로 돌아오는 건 실험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상 현실에서는 강수가 엄마를 찾았다. 강수는 엄마와 지난 세월을 화해하고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날 저녁 강수는 의문의 전화를 받고, 전화에서는 "여기서 나가. 가능한 한 빨리"라고 말한다.
강수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전화를 끊는다. 며칠 뒤 강수는 누군가 또 "여기서 나가"라는 소리를 듣고, 강수는 갑자기 두통이 찾아온다.
그때 재희는 강수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을 보고 약을 더 많이 투여하고, 가상현실 속 강수는 금융 회사를 인수한 대표인사가 돼 있다.
그날 선영이가 찾아오고, 강수는 모든 게 자신의 뜻대로 되어가는 세상에 의문을 품는다. 강수는 선영에게 "여기 이상하다"고 말한다. 선영은 "오늘 이상하다. 왜 그러냐"고 한다. 강수는 선영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 만나자고 한다. 선영은 아무렇지 않게 "그러자"라고 해 강수를 화나게 한다.
강수가 흔들리자. 재희는 현실을 보여주고 강수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게 한꺼번에 사라지자 두려워한다. 그때 다시 행복한 자신으로 돌아가자 안심한다. 그때 누군가 찾아와 "나가라"고 하고, 강수가 "누구냐"고 보면 정만이다.
현실의 정만은 강수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사랑한다. 깨어나라"고 애원한다. 강수는 정만이 찾아온 뒤로 급격한 혼란을 겪다 결국 현실을 선택한다. 가상 현실에서 강수는 물에 빠지고, 결국 현실로 돌아온다.
강수는 붙잡는 재희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집에서는 정만이 강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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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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