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종영, 우도환♥조이 5년만 재회 '다시 운명'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01 23: 04

'위대한 유혹자'의 우도환과 조이가 이별한 후 5년 만에 재회하며 사랑의 새시작을 알렸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마지막 회에서는 이기영(이재균 분) 때문에 혼수 상태에 빠진 권시현(우도환 분)과 그런 권시현을 기다리는 은태희(박수영, 조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기영은 권시현과 이세주(김민재 분)를 결박하고 이들을 폭행했다. 이기영의 전화를 받은 은태희는 이들이 있는 곳으로 갔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이기영은 은태희의 휴대폰을 빼앗으려고 했고, 이를 막아서는 권시현과 몸싸움을 벌이다 권시현의 머리를 내려쳤다.

권시현은 혼수 상태에 빠졌다. 권시현과 이세주의 상태를 본 최수지(문가영 분)는 충격을 받았고, 그만 환각에 빠져 손까지 다치고 말았다. 권시현에 최수지까지 다치자 이세주는 "얼른 낫자"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나고 말았다. 은태희는 독일 유학을 잠시 미루고 권시현의 곁을 지켰다.
권시현의 아버지 권석우(신성우 분)는 혼수 상태에 빠진 권시현을 보고 비로소 아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아들과 아버지가 화해하는 순간이었다. 은태희는 권시현의 병실에서 지내며 지극정성으로 그를 돌봤다. 
은태희는 권시현이 남긴 "처음부터 너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걸"이라는 진심이 담긴 노트를 보며 오열했다. 은태희는 "이건 내가 아니다. 널 좋아한 나였다. 내가 웃을 수 있었던 건 네가 내 옆에 있고 너를 보면서 웃었기 때문이다. 내가 다시 웃을 수 있게 네가 얼른 일어나야 한다"며 권시현에게 말했다. 
권시현은 극적으로 깨어났다. 그는 자신의 곁에 은태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은태희는 권시현이 깨어났다는 걸 알고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한편, "우리가 많이 건강해졌을 때 보고 싶다"며 권시현을 보지 않고 독일로 떠나겠다고 결심했다. 이들은 그대로 결별했다.
5년 후, 권시현의 생일날 최수지와 이세주는 다른 곳에서 동시에 생일 초를 불며 서로를 그리워했다. 은태희는 건축사무소에서 열혈 막내가 됐다. 은태희는 건축주와 계속 부딪혔다. 하지만 이내 그 건축주가 권시현임을 알았다. 은태희와 권시현은 포옹으로 마음을 확인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위대한 유혹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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