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은 타이밍"‥'시그대' 이준혁♥이유비, 커플성사! 장동윤 어쩌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02 07: 00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이유비와 이준혁가 행복할 수록, 한 남자인 장동윤의 그림자 사랑이 슬픔을 더했다.  사랑의 타이밍이란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연출 한상재,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에서 우보영(이유비 분)과 예재욱(이준혁 분)이 연인된 사실을 모른채 여전히 짝사랑 중인 민호(장동윤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밤, 보영이 앞에 나타난 사람은 재욱이었다. 재욱은 보영에게 직진 고백, 보영은 그토록 기다렸던 재욱의 대답에 뛸 듯이 기뻐했다.보영은 재욱의 진심어린 고백을 듣자마자, 혹시나 놓칠 세라 그 마음을 냉큼 받아들였고, 마침내 재욱과 연인이 성사됐다. 

이를 알리 없는 민호의 짝사랑은 계속됐다. 동료 남우(신재하 분)는 계속해서 고백하라고 푸쉬, 민호는 "성급한 고백보다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마음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보영 집앞에 서성이던 민호는 출근하려는 보영을 데려다 주려했다. 하지만 재욱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보영은 거절했고,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멀리 달려가는 보영의 뒷모습을 보며 민호는 "우리 보영이 오늘 예쁘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민호의 그림자 사랑을 계속됐다. 보영이 구하러다녔던 절판 시집을 찾아낸 민호는 이를 전하며 기뻐할 보영을 떠올리며 뛸 듯이 기뻤다.   마침 실습 못 나온 자신을 걱정한다는 보영의 소식을 들은 민호, 남우는 "빨리 고백해라"고 부추겼고, 민호는 기뻐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때만 기다렸다
마침 보영이 "괜찮냐"고 안부 문자를 보냈고, 민호는 진짜 자신을 걱정하고 있는 보영에게 감동 "너 나 좋아햐"며 김칫국을 마셨다.
고백 실행을 위해 계획에 돌입하는 민호, 주옥같은 고백맨트들까지 조언을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보영은 재욱과 꿀이 떨어지는 상황, 애태운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에게 폭풍 직진하고 있었다. 
특히 재욱은 자신 때문에 비밀 연애를 선택한 보영의 진심을 알곤 "어떤 일이 생겨도 감당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 시작한 것"이라면서 "그만큼 많이 좋아한다, 그러니 날 위해 애쓸 필요없다"고 달콤한 말을 전했다. 
보영은 그런 재욱의 마음에 감동, 재욱은 "우리 사이 알려져도 괜찮다, 하고 싶은대로 자연스럽게 지내자"면서  보영의 뺨이 입맞춤, 당황한 보영에게 다가가 다시 한 번 키스로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고백에 이어 보영에게 첫 입맞춤까지 하며 박력 직진남으로 돌변한 재욱, 그런 재욱에 보영은 이미 푹 빠져버렸다. 
이렇게 두 사람이 점점 행복할 수록, 그림자 사랑을 꺼내보지도 못한 채 접어야 하는 민호의 마음은 아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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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를 잊은 그대에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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