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하룻밤만' 한보름×이태곤×김종민, 스페인 대가족과 흥 넘쳤다 '훈훈'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02 00: 36

스페인 대가족과 흥과 따뜻함이 넘치는 기적같은 하룻밤이었다. 
1일 방송되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스페인편 세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보름이 잠시 들린 휴게소에서 스페인 대가족을 만나 하룻밤 도전에 성공. 한보름 이태곤 김종민은 스페인 남부 도시 헤레스로 향했다. 

세 사람이 스페인 헤레스의 집에 도착했다. 집안은 온통 축구용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축구 광팬인 파파는 한국 친구들에게 바로셀로나 팬이냐고 제일 먼저 물었다. 모두 그렇다고 하자, 파파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파파가 한국에서 온 친구들을 위해 아낌없이 와인을 꺼냈다. 김종민과 이태곤은 "진짜 맛있다"며 스페인 와인 맛에 감탄했다.  
이 집의 작은 아들은 "언제든지 오라"고 했다. 파파 역시 "헤레스에 오면 언제든 오라"며 김종민에게 "바로셀로나 팀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는 헤레스 전통 음식으로 '토르티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보름이 주방으로 가서 마마를 돕기 시작했다. 
마마와 파파의 결혼 40주년. 한보름과 이태곤 등이 축하 케이크를 준비했다. 한보름이 한국에서 재료를 직접 골라서 만든 전통부채를 선물했다. 파파는 제일 좋은 자리에 놓아야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막걸리를 선물했다. 가족들이 막걸리 맛이 푹 빠졌다. 아이들은 한국 과자에 푹 빠졌다. 마마는 "동방박사들이 우리 집을 찾아온 것 같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댄스파티가 이어졌다. 엄마와 아들이 플라멩코를 추기 시작했다. 한보름도 의상을 갖춰입고 등장했다. 한보름과 마마는 함께 플라멩코를 추기 시작했다. 모두가 한보름의 열정적인 춤에 놀라워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태곤이 "평소에도 가족들끼리 춤을 추냐"고 물었다. 아들은 "이런 파티를 자주 연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박수를 치면서 흥을 타기 시작했다. 
큰 며느리가 한국의 생활양식에 대해 물었다. 이태곤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서울에서는 따로 혼자 사는 경우가 많고 대가족 형태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한보름, 이태곤, 김종민은 스페인 가족들과 늦게까지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이태곤이 "한국에 꼭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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