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이 남다른 친화력으로 스페인에서의 하룻밤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되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스페인편 세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은 세비야를 떠나 말가라로 향했다.

중간에 잠시 들린 휴게소에서 한보름은 스페인 현지 가족들에게 먼저 친근감 있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뒤늦게 종민과 태곤이 합류했다.
한보름이 용기를 내서 스페인 대가족에게 하룻밤을 잘 수 있냐고 물었다. 스페인 대가족이 몇 분간의 대화를 하다 흔쾌히 수락했다. 이들 가족은 주소를 적어주며 저녁 8시까지 만나기로 했다.
김종민은 "막내 대단하다", 태곤은 "아주 잘했어"라고 한보름을 칭찬했다.
세 사람은 말가라가 아닌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스페인 남부도시 헤레스로 목적지를 바꿨다. 세 사람이 헤레스의 집에 도착했다.
마마는 헤레스 전통 음식으로 '토르티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보름이 주방으로 가서 마마를 돕기 시작했다. 마마가 "너무 잘한다"고 한보름을 칭찬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한보름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표정으로 플라멩코를 췄다. 마마도 한보름과 호흡을 맞춰 흥을 높였다. 스페인 가족들이 한보름의 춤 실력에 놀라워했다.
이날은 마마와 파파의 결혼 40주년. 한보름이 한국에서 재료를 직접 골라서 만든 전통부채를 선물했다. 파파는 제일 좋은 자리에 놓아야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