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뮌헨] 라모스, "레알 DNA는 스스로를 믿는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02 06: 40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더 잘 뛰어다녔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서 바이에른 뮌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차전 원정 경기서 2-1의 승리를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귀중한 무승부를 기록, 결승에 선착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세르히오 라모스는 몸을 날리며 레알의 맹공을 막아냈다. 경기 후 라모스는 "뮌헨은 위대한 팀으로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의 실력을 보여줬다. 매우 힘든 상대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그들이 우리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자랑해서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더 잘 뛰어다녔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2연패를 달성한 레알은 전무후무한 3연패를 앞두고 있다. 지네딘 지단의 레알 빼고는 2연패에 성공한 팀도 없다. 만약 레알이 3연패를 달성한다면 UCL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된다.
레알은 UCL 출범 이후 6번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다. 결승전에 오르면 무조건 우승하며 말 그대로 왕자의 품격을 보여줬다. 라모스는 "우리 스스로를 믿으며 된다. 레알의 DNA는 그런 것이다. 우리는 이제 결승전을 준비해야만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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