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리지, 애프터스쿨→오캬→졸업..인생 2막을 응원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02 07: 15

가수 리지가 데뷔 8년 만에 그룹 애프터스쿨을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리지는 지난 1일 애프터스쿨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애프터스쿨 졸업을 공식 발표했다.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월 30일 자로 당사와 리지 씨와의 계약이 만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라며 리지와 결별하게 됐음을 밝혔다.
리지는 손편지를 통해 "제 인생 2막의 시작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리지는 2009년 부산에서 캐스팅된 후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0년부터 리지라는 이름으로 애프터스쿨로 활동해온 지난 8년의 시간에 대해 "마치 제 세상인듯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던 날이었어요. 다시 돌이켜보아도 제 인생에서 정말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리지로 잘 키워주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준 한성수 대표님, 플레디스 식구들 정말 감사합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라며 "동고동락하면서 잘 지내온 멤버들 정말 고맙고 많이 사랑해. 그리고 지금까지 플레이걸즈 팬분들과 함께해온 순간들 잊지 못할 거예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 여러분들께서 무한한 애정을 준 만큼 저도 더 분발해 멋진, 그리고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로써 리지는 2010년 데뷔 이후 약 8년만에 애프터스쿨에서 졸업을 하게 됐다. 또한 리지는 레이나, 나나와 함께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을 결성해 차별화된 파격적인 콘셉트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리지는 귀여운 사투리와 외모로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애프터스쿨을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연기 활동도 병행했던 리지는 이제 자신이 언급한대로 애프터스쿨을 떠나 제 2의 인생을 맞이하게 됐다. 이런 리지에게 플레디스는 "2010년부터 지난 9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회사를 믿고 함께 해주었던 리지 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되었지만 당사는 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리지 씨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단어이니만큼,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리지에게 따뜻한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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