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활발한 활동 기대” 리지, 홀로서기에 쏟아지는 응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02 08: 01

가수 리지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를 알리며 그룹 애프터스쿨 졸업을 선언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애프터스쿨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8년 4월 30일 자로 당사와 리지 씨와의 계약이 만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라며 "우선 2010년부터 지난 9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회사를 믿고 함께 해주었던 리지 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라고 리지와의 계약 종료를 밝혔다.
같은 날 리지 역시 팬카페에 손편지를 남기며 인생 2막이 시작됨을 알렸다. 리지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듯 제 인생 2막의 시작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언젠가 저도 졸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어느덧 9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이 빨리 다가온 것 같이 느껴지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0년 3월 '리지'라는 이름으로 애프터스쿨의 멤버가 됐고,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 블루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다시 돌이켜봐도 제 인생에서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멤버들과 팬들,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9년 만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애프터스쿨을 떠나 새 출발을 알린 리지에게 팬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제는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 속 리지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에 아쉽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리지는 레이나와 나나와 함께 한 오렌지캬라멜 활동을 통해 독특한 콘셉트도 완벽 소화하며 중독성 강한 노래들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5년간의 공백기는 걸그룹으로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다.
팬들은 더 찬란하게 빛날 리지의 앞길을 응원하고 앞으로 TV에서 많이 보자며 리지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 이제 홀로서기에 나선 리지가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