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단 "임창민 수술 미결정, 오늘 면담 예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2 12: 08

"아직 수술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오늘 면담을 갖고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NC 마무리 임창민이 팔꿈치 부상으로 빨간 불이 켜졌다. NC 구단은 선수와 면담을 갖고 수술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NC 관계자는 OSEN과 통화에서 "수술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오늘 면담하고, 결정하기로 했다"며 "병원 검진을 받은 것은 맞다. 투수들이 안고 있는 팔꿈치 부상이다. 수술이 필요하긴 한데, 지금 당장 안 해도 된다. 선수와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임창민은 지난 4월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뛰다가 병원 검진을 받았다. 
선수 입장에서는 바로 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NC 투수진 상황이 갑갑하다. 올 시즌 NC는 불펜진 난조로 고생 중이다. 통증이 있는 상태가 아니라, 구단 입장에서는 최대한 올 시즌을 뛰고 수술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필승조인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이 모두 초반 부진하면서 2군을 내려갔다. 김진성이 현재 1군에 복귀했지만, 1일 넥센전에서 실점했다. NC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82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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