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댄서' 은혁, 기광, 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설명해 본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일 서울 마포구 JTBC홀에서 열린 JTBC4 새 예능 'WHYNOT 더 댄서'(이하 더 댄서) 제작발표회에는 김학준 CP를 비롯해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하이라이트 이기광, 샤이니 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 댄서'는 댄스 디렉터로 변신하기 위해 LA로 출국한 아이돌 대표 춤꾼들의 리얼한 일상과 도전기를 담은 댄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K팝 최고의 댄싱 머신이라고 불리는 은혁, 기광, 태민이 합류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여기에 NCT 지성과 세계적인 안무가 리아킴도 조력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김학준 CP는 "대결이 아닌 댄스가 주는 즐거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댄스 어벤져스' 팀으로 뭉친 은혁, 기광, 태민 또한 입을 모아 "행복했다"며 즐거운 기색을 감추지 못해 궁금증을 높였고 말이다. 이에 제작발표회에서 오고 간 대화 중 '더 댄서'만의 매력 포인트를 멤버별로 살펴봤다.
▲ 리더 은혁, 초심 찾았다

먼저 은혁은 '더 댄서'를 통해 초심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춤 자체를 좋아했다. 단순하게 춤을 연습하고 췄다. 그런데 활동을 하면서부터는 춤에 집중한다기보다 '내가 카메라에 어떻게 나와야 할까', '멤버들이 있으니 이 정도로 힘을 빼야 하지 않을까' 등의 생각을 하면서 나태해진 것 같다. 단순히 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면서 "이번 시간을 통해 춤 자체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춤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춤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같이 가다 보니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서로에게서 많이 배운 것 같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면서 연습생 때 마음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 센터 이기광, 미국춤 업그레이드됐다

그런가 하면 이기광은 업그레이드된 미국춤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아직도 저를 '미국춤'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안다. 그런 제가 진짜 미국에 가서 미국춤을 배워왔다. 예전에 췄던 미국춤은 크리스 브라운의 안무를 따서 보여드렸던 건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미국에서 춤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마인드를 배웠다. 춤에 접근하는 방식을 일깨워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광은 "한데 모이기 쉽지 않은 멤버들과, 또 춤을 좋아하는 멤버들과 새로운 도전을 한 것만으로도 좋았고 몸은 조금 피곤했을지언정 마음으로는 새로운 도전과 충격으로 저 스스로에게 활력과 자극이 된 프로그램이다"라고 만족해했다.
▲ 히든카드 태민, 제작비 절반을 써서라도..

끝으로 은혁과 이기광의 적극적은 섭외로 함께하게 된 태민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춤에 대한 열정이 식었을 때 이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 잊을 뻔했던 춤에 대한 마음을 이 프로그램이 떠올리게 해줬다. 개인적으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라며 함박미소를 지어 흐뭇함을 유발했다.
이에 은혁은 "저희가 태민 섭외에 공을 많이 들였다. 꼭 같이 하고 싶다고 했고 제작비의 절반을 들여서라도 섭외하자고 했다"라고 거들었고, 김학준 CP도 "태민 씨의 합류는 다른 두 분이 노력해주셔서 성사될 수 있었다. 그 과정은 1회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거다"라고 귀띔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더 댄서'는 오는 5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