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폭발했다.
오타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선상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티모어 우완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맞아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86마일 스플리터를 밀어 쳤으나 내야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4회말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콥의 초구 바깥쪽으로 들어온 80마일 너클커브를 밀어쳐다. 타구는 좌익선상을 빠졌고, 오타니는 여유 있게 2루를 밟으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지난달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5경기만의 2루타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