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쳤다. 침체된 NC에 부상악재까지 끼었다.
NC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시즌 8차전을 치른다. NC는 김건태(27), 넥센은 신재영(29)이 등판한다. 경기를 앞두고 NC는 투수 임창민(33)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대접합술을 받기로 했다. 임창민은 회복에 최소 1년 가량 소요돼 시즌아웃됐다.
전날 대패까지 겹쳐 김경문 감독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그는 “좀전에 임창민과 면담을 했다. 트레이너와 상의해 본인이 수술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임창민은 최대한 빨리 수술날짜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불펜운영에 대해 김 감독은 “안 좋은데 누가 나타나겠지. 결국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이다. NC가 중참 FA들을 데려와 4년이 지났다. 변화를 줄 시점이 왔다”고 내다봤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이원재를 등록해 바로 1루수로 기용한다. 그는 “이원재가 스윙폼이 좋다. 오늘 공격의 물꼬를 터주길 바란다. 오늘 잘 치면 계속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