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세 방 맞은 신재영, 2⅔이닝 5실점...4패 위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02 20: 08

신재영(29·넥센)이 홈런 세 방에 무너졌다.
신재영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시즌 8차전에서 2⅔이닝 6피안타 3피홈런 1삼진 5실점했다. 신재영(2승3패)은 넥센이 4-5로 뒤진 3회 교대해 시즌 4패 위기다.
넥센은 1회초만 3점을 뽑는 등 4점을 선취해 신재영을 도왔다. 하지만 신재영의 공도 공략을 당했다. 2회말 모창민의 솔로홈런 뒤 이종욱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3회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솔로포를 때렸다. 나성범도 안타를 쳤다. 신재영은 스크럭스에게 평범한 1루 땅볼을 유도했다. 그런데 1루수 김규민과 누가 처리하겠다는 사인이 맞지 않았다. 결국 김규민이 공을 주워 직접 태그를 시도하려는데 신재영이 막아서며 방해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그 사이 스크럭스는 1루를 밟아 세이프됐다. 신재영의 결정적 실책이었다.
신진호의 3루 병살타 아웃 시 나성범이 홈인했다. 이어 타석에 선 모창민이 연타석 솔로홈런을 때려 신재영을 끌어내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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