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로페즈, "어느 자리에서든 팀을 위해 헌신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02 21: 19

"어느 포지션이든 팀을 위해 헌신할 것".
전북 현대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11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30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그러나 9연승 및 8경기 연속 무실점 타이 기록에 도전했던 전북은 연승 행진만 이어가게 됐다.
로페즈는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대구전은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경기력은 전혀 문제 없었다. 최보경, 신형민이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진이 어려움이 많았다. 또 부상을 당해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신욱-최철순이 중앙 수비를 봤다. 월드컵 휴식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측면 수비수를 본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최철순이 대화로 포지셔닝을 가르쳐 줬다.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결과가 좋게 나올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경기 출전하지 못해 체력으로 부담이 없던 로페즈는 "퇴장으로 2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다. 토요일 전남전을 마친 뒤 부리람 원정도 다녀와야 한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보이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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