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타고 있는 임찬규가 4연승에 도전한다. LG의 3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할 중책을 안고 있다.
LG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임찬규(26)를 예고했다. 지난 1~2일 한화전을 모두 내준 LG로선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임찬규는 올 시즌 6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1번뿐이지만 6경기 모두 5이닝 이상 던지며 3실점 이하 투구 5번으로 안정적이다.

특히 최근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5일 잠실 KT전 6이닝 3실점으로 시작으로 21일 마산 NC전 5이닝 2실점(1자책), 27일 잠실 삼성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금 페이스라면 개인 최고 시즌도 기대해 볼만하다. 신인 시절이었던 지난 2011년 9승6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4.46 이후 최다승도 노려볼 만하다. 선발로는 지난해 6승이 최다승이다.
임찬규의 선발 4연승은 지난해 4월27일 잠실 SK전부터 5월20일 잠실 롯데전까지 한 차례 있었다. 한화 상대로 다시 한 번 선발 4연승 도전이다. 1~2일 한화전 모두 1점차로 패한 LG로서도 꼭 잡아야 할 경기다.
한화에선 우완 배영수가 선발로 나온다. 배영수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한 번. LG 상대로는 지난해 1경기 나왔다. 9월20일 잠실 경기에서 7⅔이닝 1실점 승리를 따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