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갖고 키예프로 가겠다."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 경기서 AS로마에 2-4로 패했다. 1차전 홈 경기서 5-2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합계 7-6으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오는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리버풀 캡틴 조던 헨더슨은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불행히도 쉬운 방법으로 하지 못했다"며 "전반전에 잘했고 좋은 골들을 넣었다. 놀라운 노력이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마지막 10분을 제외하고는 1, 2차전이 만족스럽다"면서 "우리는 2차전서 더 잘할 수도 있었지만 결승에 올라 기쁘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리그에서도 중대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일 첼시 원정길에 오르는 리버풀(3위, 승점 72)이 1경기를 덜 치른 첼시(5위, 승점 66)에 패할 경우 다음 시즌 UCL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헨더슨은 "주말에 첼시와 또 다른 중요한 경기를 벌인 뒤 레알과 결승전을 한다"면서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그 곳(키예프)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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