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무패 행진' 후랭코프, KT 공략 재도전 성공할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03 10: 06

세스 후랭코프(30·두산)가 무패 행진 잇기에 나선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세스 후랭코프를 예고했다.
두산은 2016년 18승을 거뒀지만,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17경기 3승에 그쳤던 마이클 보우덴을 대신해 후랭코프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지난해 1경기에 불과해 후랭코프를 향한 불안한 시선이 이어졌지만, KBO리그에 입성한 후랭코프는 흔들림없이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의 성적이다.
6경기에서 5승을 거둔 후랭코프가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팀이 KT다. 지난달 1일 수원 원정에서 후랭코프는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 기록했다. 6경기 중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당시 후랭코프는 박경수와 이해창에게 솔로 한 방씩을 허용했고, 4-3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편 KT에서는 선발 투수로 금민철이 등판한다. 금민철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으로 지난해에는 4경기 나와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13으로 다소 부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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