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31)이 위기를 맞이했지만 4승을 향한 출발이 괜찮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위기를 극복했다.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는 25개.
올 시즌 5경기 3승 무대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류현진이다.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전 5⅔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4승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지난달 3일 시즌 첫 등판에서 3⅔이닝 3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바 있다.

설욕전에 나선 류현진이다. 1회 시작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데이빗 페랄타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후속 닉 아메드에게는 3B 1S까지 몰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잘 맞은 타구였다.
1사 1루에서 맞이한 '천적' 폴 골드슈미트를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A.J. 폴락과의 승부에서는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크리스 오윙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극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