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은' 설인아 "데뷔 4년만 초고속 주연, 내가봐도 빨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5.03 14: 36

설인아가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공개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어수선 PD를 비롯해 설인아, 진주형, 하승리, 이창욱, 심혜진, 최재성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설인아는 패션회사 CEO 강하늬 역을 맡아 데뷔 4년 만에 지상파 첫 주연에 나섰다. 강하늬는 N포 세대의 대표주자로 알바 인생을 전전하다 해고의 충격을 창업으로 승화한 인물로, 패션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그래서 더 용감하게 도전하는 무한 긍정주의자다.

2015년 KBS2 '프로듀사'로 데뷔한 설인아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과 KBS2 '학교 2017'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힘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현재 MBC '섹션TV 연예통신' 최연소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쇼·시트콤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인아는 "단역부터 따지면 4년이 됐고, 4년 만에 주연을 맡게 됐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빨라서 정말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시작될 긴 여정을 아무도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으면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배우들과 대선배님들과 작품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내일도 맑음'은 '미워도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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