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한국과 터키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국빈환영만찬식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다.
지난 2일 터키 대통령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김세정은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나라를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함께한 단체 기념 사진 속 정중앙에서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세정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국빈만찬자리에서 양국의 문화 외교를 잇는 진행자로서 맹활약을 펼쳤다고.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세정은 지난해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던 KBS2 드라마 '학교 2017'이 터키에서도 큰 사랑을 받음에 따라 한국과 터키의 국빈환영만찬식 진행자로 발탁됐다는 전언이다.
이날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단정한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선 김세정은 안정된 진행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양국의 정을 잇는 외교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양국의 문화 외교를 잘 이을 수 있는 공연들을 소개하며 익히 알려진 안정되고 매끄러운 진행력을 선보였다고.
관계자는 "김세정이 진행 뿐만 아니라 만찬식 막바지에 터키의 민요이자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위스크다라' 1절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세정은 "기회가 된다면 터키에서도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혀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세정은 오늘(3일) 열리는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을 만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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